유재석(왼쪽)과 박명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찰떡호흡을 자랑하던 예능 1인자와 2인자, 유재석과 박명수가 월요 심야 안방극장 왕좌를 놓고 준비 중이던 진검승부가 1주일 연기됐다.
박명수가 MC를 맡은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밤이면 밤마다(연출 최영인 김은정)'가 15일 오후 11시 첫 전파를 탄다. 이에 매주 월요일 전파를 타고 있던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와 시청률 대결을 벌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15일 방송 예정이던 '놀러와'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 중계로 '9시 뉴스데스크'와 '역전의 여왕'이 1시간씩 지연 방송되면서 결방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그간 MBC '무한도전'과 KBS 2TV '해피투게더'를 통해 남다른 호흡을 보여준 박명수와 유재석이 동시간대 지상파 경쟁 프로그램을 통해 벌이려던 정면 승부는 자연스레 1주일 뒤로 연기됐다.
한편 박명수 탁재훈 김제동 대성 정용화 유이가 MC를 맡은 '밤이면 밤마다'는 이날 오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