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손동운이 18일 오전 서울 잠신고등학교 앞에서 수능시험에 응시하는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양동욱 인턴기자 |
남성그룹 비스트의 손동운(19)이 두 번째 수능 도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손동운은 18일 오전 2011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장인 서울 잠실 잠신고등학교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두 번째 도전인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재수' 소감을 말했다.
그는 지난해 대입에 도전했지만 낙방, 이번에 다시 수능시험을 보게 됐다.
검은색 뿔테 안경에 두툼한 야구점퍼를 입고 등장한 손동운은 "너무 떨린다"며 "콘서트와 음반 준비로 바빠 솔직히 공부를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두 번째 도전이니 최선을 다해 열심히 보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그는 "아침에 (이)기광이 형이 전화해 시험 잘 보라고 응원해주는 등 비스트 멤버들이 많이 응원해 줘 힘이 난다"고 멤버들의 응원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같은 시험장에서 함께 시험을 보게 된 김창렬에 대해 "선배님과 같이 시험 봐 영광"이라며 "좋은 성적 거두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비스트는 최근 신곡 '뷰티풀'(Beautiful) 첫 무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