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양동욱 인턴기자 |
KBS 2TV 토요 예능프로그램 '천하무적 토요일' 연출자 최재형PD가 고정출연중인 가수 백지영에 대해 극찬했다.
최재형PD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나 천하무적 야구단의 유일한 여성 고정출연자인 백지영의 존재에 대해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최재형PD는 "백지영은 예능프로그램에서 최고의 캐릭터를 지닌 여성출연자다"고 평가했다.
최PD는 "백지영의 경우 멤버 간 단합과 성실함으로 프로그램 내 분위기를 한층 단결시키고 있으며 출연자로서 자신의 몫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단 백지영에 대한 호평은 연출자만의 생각은 아니다. 함께 출연중인 동료들 역시 백지영의 존재에 대해 엄지손가락을 세운다. 대부분의 시청자 역시 백지영의 존재감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백지영이 처음부터 호평을 받았던 것은 아니다. 초반 야구 해설자로 나서 사심을 갖고 중계한다는 지적을 샀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백지영의 '사심 중계'는 캐릭터로 자리를 잡았고, 회의적인 시선 역시 사라졌다.
솔직하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백지영에 대한 재평가를 이끌어냈다. 천하무적 야구단의 프로젝트인 꿈의 구장 기금마련 콘서트, 패션쇼 무대 등에서 백지영이 보이는 열의는 야구단 선수로 활약 중인 다른 멤버들에 뒤지지 않는다. 아니 더 치열하게 보인다.
콘서트 무대에서는 인대가 늘어나는 발목부상을 입었지만 끝까지 무대를 마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이제는 천하무적 야구단 내 '착한 지영씨'라는 캐릭터로 존재하며 빛을 발하고 있는 셈이다.
최재형PD는 "백지영의 착한 성품은 주변사람들을 편안하고 유쾌하게 만든다"며 "예능프로그램 여성 고정 시청자로 최고의 캐릭터다"고 극찬했다.
한편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은 KBS 2TV '황진이'의 '나쁜사람', 드라마 '아이리스'의 '잊지말아요'에 이어 지난 13일 첫 방송된 SBS '시크릿가든'의 '그여자'를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과시하며 OST의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