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스 웨이' 첫선..한걸음 더 나아간 핏빛액션

임창수 기자 / 입력 : 2010.11.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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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 '워리어스 웨이'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22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워리어스 웨이'의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현장에는 많은 국내외 취재진과 영화관계자가 몰려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에 쏠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영화 '워리어스 웨이'는 '매트릭스', '반지의 제왕'의 제작자인 배리 오스본이 뉴욕대 출신의 국내 감독 이승무와 의기투합해 탄생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최고의 무사가 된 사내가 싸움 중에 남겨진 아기를 보고 새로운 인생을 결심, 미국 서부에 정착한 뒤 평화를 어지럽히는 악당들에 맞서는 내용을 담았다.

장동건을 비롯해 '캐리비안의 해적'의 제프리 러쉬, '슈퍼맨 리턴즈' 슈퍼맨의 연인 케이트 보스워스, '타이탄', '로빈후드'의 대니 휴스턴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뭉쳐 화제를 모았으며, 미국 프로모션 당시 CNN, AP통신 등 유력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공개된 '워리어스 웨이'는 웨스턴의 배경 위에 동양 무협활극을 적절히 버무려낸 모습이었다. 특정 국적에 얽매이지 않고 서양인이 생각하는 오리엔탈을 아우른 모습의 액션과 검술이 눈길을 끌며, 장동건과 케이트 보스워스의 로맨스는 동, 서양 관객들의 보편적인 정서를 자극하는데 충분하도록 설득력 있게 그려졌다.

CG가 돋보이는 화려한 액션신은 동양의 이미지에 서양의 상상력이 더해진 모습이었다. 장동건은 고수의 풍모에 걸맞게 화려한 검술로 총을 사용하는 적들을 끊임없이 베어 넘기며 호쾌하면서도 우아한 액션을 보여줬다.

마침내 '전사의 길'을 나선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은 어떤 결과로 그 끝을 맺을지. 국내에서는 12월 2일, 미국에서는 12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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