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기자 tjdrbs23@ |
할리우드 스타 케이트 보스워스가 영화 '워리어스 웨이'에서 장동건과 로맨스 연기를 펼친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워리어스 웨이'의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케이트 보스워스는 이날 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옆에 앉아계신 장동건 씨의 모습을 보면 점잖은 신사 같다"며 "어떤 사람이라도 장동건 씨와 로맨틱한 장면을 촬영하는 것이 즐거운 일이라는 것에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 분 또한 그런 생각에 동의해 주신다니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실제 영화 촬영장 분위기는 극중에서 보여지는 것과는 조금 달랐다"고 덧붙였다.
케이트 보스워스는 "영화를 촬영할 때는 돌아가는 큰 나무판 위에서 둘이서 키스를 하고 카메라는 나무판과 반대 방향으로 돌면서 촬영했다"며 "서로 '멀미하지 않았나' 챙기며 촬영했는데 실제 장면은 믿음직스럽고 로맨스가 잘 반영된 것 같아서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워리어스 웨이'는 '매트릭스', '반지의 제왕'의 제작자인 배리 오스본이 뉴욕대 출신의 국내 감독 이승무와 의기투합해 탄생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국내에서는 12월 2일, 미국에서는 12월 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