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의 최강창민(왼쪽), 유노윤호 |
동방신기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SM) 측은 23일 동방신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의 컴백을 알렸다.
SM 측은 '2011년, 동방신기가 여러분의 곁으로 돌아옵니다'라는 타이틀로 공지문을 발표하고 "한결같이 스스로의 자리를 지키고, '동방신기'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 유노윤호, 최강창민을 위해서, 그리고 너무나 오랜 기간 동안 소중하게 만들어온 ‘동방신기’를 지속시키기 위해서, 동방신기를 지켜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SM은 동방신기 멤버 3인의 팀 이탈 및 일련의 사태 후, 1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유노윤호, 최강창민 두 멤버의 음악 활동을 자제해 왔습니다"라며 "'동방신기'를 지키고 싶다는 두 멤버 및 회사의 마음과 꿈을 위해서, 또한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오랜 시간 기다려왔습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SM 측은 그간 오랜 고민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가처분 판결에서도 나와 있듯이, 동방신기 활동은 SM에서 진행되어야 합니다"고 밝히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3인은 SM이 제안한 동방신기로서의 활동에 대해서는 안타깝게도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오랜 숙고 끝에 다음과 같은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2인조 동방신기 컴백 발표 배경을 전했다.
이어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그동안 동방신기를 함께 만들어 온 수많은 팬들의 사랑과 믿음을 위해서라도 동방신기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라고 부연했다.
SM측은 더불어 "하지만 미래에 있을 수 있는 어떠한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동방신기를 사랑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팬 여러분에 대한 최선의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혀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담았다.
마지막으로 "저희 SM은 동방신기의 탄생과 성장을 함께한 장본인으로서 앞으로도 동방신기를 지켜나가겠습니다"며 "더불어 곧 펼쳐질 동방신기의 활동을 위해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고 전했다.
이번 SM측의 발표로 인해 공식화된 동방신기의 컴백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 대중음악계의 핫 이슈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