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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가 "강승윤을 탈락시켰다고 아들에게 혼났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23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가든플레이스에서 열린 tvN '네버랜드'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주는 "아이들이 제가 하는 프로그램을 보고 따라하곤 해서 프로그램 선택할 때 많이 신경을 쓴다"며 "최근엔 제가 진행했던 '슈퍼스타K 2'를 보곤 '아빠가 강승윤을
떨어 뜨렸다'며 화를 내며 운적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성주는 "그런데 이번 프로그램은 아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유쾌하고 재미있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런데 시사회 직후 다소 가학적으로 보일 수 있는 벌칙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김성주는 "프로그램이 정서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부모님이 시청을 제한해야 할 것. 공중파라면 더 논란이 될 수 있지만, 우선은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청자들에게 불편을 준다면 출연자인 제가 먼저 불편함을 느낄 것이고 먼저 그만둘 것. 제작진과 출연진의 선택과 시도를 믿어 달라"고 당부했다.
'네버랜드'는 최근 봇물처럼 쏟아져나오는 토크 혹은 야생 버라이어티에 도전장 을 내미는 신 버라이어티물.
침묵을 유지해야 되는 도서관에서 펼쳐지는 이색 벌칙쇼 '조용한 도서관'과 젊 은 사람들을 향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스트리트 코미디 '즐거운 인생', 일반인과 연예인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화를 거는 깜짝 장난전화쇼 '더폰'으로 구성된다. 오는 27일 첫 방송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