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소녀시대, 카라(위부터) |
빅뱅 소녀시대 카라 등 국내 가수들의 대거 출연이 예상되는 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 가요 축제인 NHK '홍백가합전'의 출전자들이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일본 언론인 스포니치 등은 24일자 신문을 통해 오는 12월31일 오후 열릴 '제 61회 홍백가합전' 출전자 명단이 이날 정식 공개된다고 밝혔다.
스포니치는 "섣달 그믐날 개최될 '제 61회 NHK 홍백가합전' 출연 가수들이 24일 발표된다"라며 "첫 출장조에서는 올해 4곡을 대히트 시킨 니시노 카나(21)가 내정됐다"라고 전했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올 해 일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빅뱅이 '홍백가합전' 백조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또한 올 해 일본에서 데뷔한 카라도 사실상 '홍백가합전' 홍조 출연을 확정지었다. 올 9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 뒤 채 2달도 안 돼 오리콘 차트 1위를 거머쥔 소녀시대 역시 '홍백가합전' 출연 가능성이 무척 높은 상태다. 이날 있을 '홍백가합전' 출연자 명단 공개에 국내 가요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한편 '제 61회 NHK 홍백가합전'은 오는 12월31일 오후 7시30분부터 11시45분까지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인기 여배우 마츠시타 나오와 5인 남자 아이돌그룹 아라시가 홍조와 백조의 사회를 각각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