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탄맞은 가요계, 음반연기 속출

'브라운아이드소울' '언터처블'등 잇단 연기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0.11.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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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소울(위)과 언터처블


북한이 23일 연평도를 기습 폭격한 가운데, 그 여파가 가요계까지 미치고 있다.

음반 발매를 연기하고 있는 가수들이 속출하면서, 올 상반기 있었던 천안함 사태 때의 일이 재발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까지 확산되고 있다. 천안함 사건 발생 이후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들은 한 달 넘게 방송되지 않았다. 이에 해당 시기 컴백했던 가수들은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나얼 정엽 영준 성훈의 4인 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측은 24일로 예정됐던 정규 3집 발매를 잠정 연기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소속사 측은 이날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갑작스런 연평도 사건으로 인해 정규 3집 발매를 연기했다"라며 "현재로선 이번 사건에 따른 불안감 등이 사라질 때 음반을 낼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오는 25일 새 음반을 출시할 예정이던 남자 힙합듀오 언터처블 역시 앨범 발표를 뒤로 미뤘다.


언터처블 측은 "연평도 사건이 벌어진 관계로 새 앨범 발매를 연기했다"라며 "사회적 분위기를 보며 앨범 발표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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