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석원 ⓒ이동훈 기자 photoguy@ |
지난 23일 북한이 연평도를 포격, 근무 중이던 해병대원 2명이 전사한 가운데 해병대 출신 배우 정석원이 전사한 해병대원들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해병대 특수수색대 출신 배우 정석원은 24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너무 화가 난다. 하지만 전쟁은 아니다. 전쟁은 절대.."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렇지만 생각할수록 분하다. 해병 후배님 서정우, 문광욱 해병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연평도 주민들. 부상당한 군인들...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정말"이라고 전사한 해병대원들에 대한 애도를 전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3일 오후 2시34분께 연평도 인근에 수십 발의 해안포를 발사했고 이중 수발이 주민들이 살고 있는 연평도에 떨어졌다. 이에 해병대원 2명이 사망하고 15여 명의 해병대원과 민간인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북한군의 이 같은 포격에 우리 군도 북한 해안포 기지 인근으로 K-9 자주포로 수십 발의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명백한 도발 행위에 대응해 서해 5도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