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숙 작가 트위터 |
'인기 드라마 제조기' 김은숙 작가가 스타 트위터 대열에 합류했다.
'파리의 연인'(2004), '온에어'(2009), '시티홀'(2009)에 이어 SBS '시크릿 가든'으로 돌아온 김은숙 작가는 지난 13일 트위터를 개설했다.
'시크릿 가든' 첫 방송일인 13일 오전 김은숙 작가는 트위터에 "헐.. 열두시가 넘었군.. 신데렐라도 아닌데 열라 도망가고 싶다. 드디어..!! 첫 방이군... 윽.. 시청률.. "비비디 바비디 부~~~""라고 글을 남겨 대박 드라마 작가답지 않게 인간적이면서도 친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배우 김정은은 "토욜 낮 기분 좋은 트친소!! 드라마 '파리의 연인','온에어' 등등...에 이어 현재 '시크릿가든' 맨들고 계신 미모의 작가 김은숙 언니가 트윗에 입문하셨습니다! 격한 팔롱으로 맞아주세용~"라고 김은숙 작가의 트위터 입문을 축하했다.
김은숙 작가의 트위터 개시 소식에 많은 드라마 팬들과 작가 지망생들이 트위터를 찾았다.
이어지는 팬들의 드라마 '시크릿 가든' 감상에 김 작가는 "으아아악 저도 정말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쭈욱- 닥본사 부탁 드립니다^^"라고 답변하여 드라마 홍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도 보였다. '시티홀', '온에어' 등 김 작가의 전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기도 했다.
한 팬은 '시크릿 가든'을 보고 시집 '아무렇지도 않게 맑은 날'을 읽게 되었다며 드라마 감상을 남겼다. 이에 김은숙 작가는 "시인이 되고 싶었으나 재능이 없다는 걸 일찍이 깨닫고 교양 독자(?)로 남았습니다. 좀 더 많은 분들이 시집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만들어 본 씬입니다."라고 대답했다 .
자신을 작가지망생이라고 밝힌 한 팬에게 김은숙 작가는 "작가지망생이시군요. 세상에는 아주 많은 작가님들이 계십니다. 그 중에서 전 상업 작가입니다. 제 드라마에서 무언갈 배우시더라도 꼭 '노희경'작가님처럼 정말 좋은 작품을 쓰시는 분들 드라마도 보시기 바랍니다."라고 충고와 격려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시크릿 가든'은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20%를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