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영 전 KBS 아나운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여성지 우먼센스 12월호에 따르면 장은영은 동갑내기 명품 유아복업체 사업가인 이모 대표와 최근 조용히 언약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대학 때 만나 20년간 알고 지내다 최근에야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이들은 전했다.
장은영은 인터뷰에서 "스무살 때 소개팅으로 만나 연락만 하고 지냈다. 한동안 연락이 끝났다 최근 다시 만나 좋은 감정으로 발전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장은영은 "미스코리아도 방송인도 아닌 진짜 일반인이었을 때 처음 알게 돼 가식 없이 행동하게 돼고 경계하지 않아도 되는 편안함이 있다"며 "좀 더 여물어 내놓을 만한 일이 되면 그때 제대로 발표하겠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이 대표는 언약식에 대해 "장은영이 오래전부터 아는 목사님 앞에서 간단하계 예배 형식으로 올렸다"며 "아무도 부르지 않고 우리끼리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내가 졸라 언약식을 했다"며 "웨딩드레스도 입혀주고 싶다. 웨딩드레스를 입는 게 그녀에겐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어떤 것도 부담스럽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부모님께 축복받는 결혼을 하고 싶다. 당분간은 좀 더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1992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이며 KBS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장은영은 1999년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과 27세의 나이를 극복하고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월 이혼 조정에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