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최강창민(왼쪽)과 유노윤호 |
일본 최대 연예기획사 중 한 곳인 에이벡스는 25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띄우고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2인조로 구성된 동방신기가 활동을 재개한다"며 "SM엔터테인먼트 재팬의 관리 아래 에이벡스는 이들의 일본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에이벡스는 "그동안 당사는 보아, 동방신기 등 SM엔터테인먼트 재팬 소속 아티스트들과 전속 계약을 체결, 협력 관계를 쌓아왔다"며 "최근 슈퍼주니어, f(x) 등 아티스트들도 에이벡스와 새롭게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간 보다 긴밀한 제휴 관계를 구축하고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에이벡스는 지난 9월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3명이 결성한 JYJ의 일본 활동을 중단한다고 전격 선언했다.
당시 에이벡스 측은 "한국에서 동방신기 3인이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그들과 당사와의 전속계약 자체가 무효로 여겨진다. 이 세 사람의 일본 활동 지원을 전격 중단한다"고 밝혔고, JYJ 측은 "에이벡스는 기존 계약 내용과는 달리, 일방적으로 불리한 조건을 내세웠다. 우리가 피해자다"라는 입장을 내세운 바 있다.
한편 동방신기는 내년부터 유노윤호, 최강창민 2인 체제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3일 "두 멤버 및 회사의 마음과 꿈을 위해서, 또한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을 위해 동방신기를 지켜나가기로 했다"며 컴백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