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의 기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개그우먼 백보람이 10살 연하의 아이돌 스타에게 애정공세를 받았다고 밝힌 가운데 유키스의 기범이 "자신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범은 27일 밤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며칠 전부터 기사가 나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더니 갑자기 저한테 불똥이 왜 튀는 건가요"라며 "꼭 대놓고 얘기해야 되는 건가요. 이런 글을 올리는 것도 보람누나에겐 참 미안해야 하는 건가. 저 아닙니다"라고 글을 썼다.
기범은 이어 "90년생 아이돌 많은데 왜 하필 나인지.. 트위터 맞팔이라서? 연락처를 서로 알아서? '러브 추격자' 출연해서?"라며 "제발 무심코 내뱉고 쓰는 말이 사람을 상처준다는 걸 한번이라도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백보람은 27일 방송된 E채널 '포커페이스'에 출연 자신에게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퍼붓고 있는 아이돌 스타가 있다고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포커페이스' 측은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백보람이 "촬영장에서 만난 아이돌 K군이 자신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따라다니는 K군이 무려 10살이나 어린 90년생"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백보람은 K군은 촬영 후에도 만나자며 계속해서 연락을 취했고, 현재까지도 의미심장한 문자를 보내오는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90년생인 유키스의 기범이 문제의 K군으로 지목돼 한동안 인터넷을 달군 끝에 기범이 직접 미니홈피에 해명 글을 쓰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