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형석(왼쪽)과 음악감독 박칼린 |
김형석은 27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올리고 "박칼린은 존경하는 나의 멘토"라며 극찬했다.
그는 "1995년 뮤지컬 '스타가 될 거야'의 음악감독과 작곡가로 처음 박칼린과 만났다. 박칼린 덕분에 뮤지컬 분야에서 작곡상을 받았다"라며 15년 전 첫 만남을 떠올렸다.
김형석은 "칼린은 방송 덕에 그냥 툭 하고 갑자기 나타난 사람이 아닌, 황무지와 다름없던 15년 전에 뮤지컬 시장에서 지금처럼 열정과 노력을 쏟아부은 사람이다"라고 소개했다.
또 KBS 2TV '남자의 자격' 출연 이후 국민적인 스타가 된 그에 대해 "방송을 보면서도 오랫동안 내가 보아온 칼린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참 꾸준히도 변한게 없다. 아니 변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스타가 될거야' '겨울나그네' '겨울 연가' 등 3편의 뮤지컬에서 음악감독과 작곡가로 만나 15년 이상의 인연을 맺어왔다.
박칼린은 최근 김형석의 듀엣 싱글 프로젝트에 가수로 참여하기도 했다. 박칼린과 임정희의 듀엣곡 '아름다운 널'은 오는 12월 초 디지털싱글로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