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홍봉진 기자 honggga@ |
배우 정우성이 1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정우성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무궁화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이하 아테나)' 제작발표회에 참석,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우성은 이 작품을 통해 1996년 MBC 드라마 '1.5' 이후 1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극중 모든 작전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레전드급 첩보요원 이정우 역을 맡은 정우성은 그간 수많은 영화를 통해 갈고닦은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정우성과 '아테나'의 만남은 방송가 안팎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수많은 여성 팬을 거느린 정우성과 지난 2009년 KBS 2TV를 통해 방영돼 방송가에 큰 충격을 안긴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드라마 '아테나'가 만났기 때문.
이날 정우성은 "더 잘해야겠다는 욕심과 부담이 크다. 저도 그렇지만 배우분들이 몸을 던져가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아테나'에 대한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좀 더 나은 드라마를 보이기 위한 노력이다. 이런 분들 덕에 15년 만의 드라마란 부담을 좀 덜 갖고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톱스타와 한국 최대 블록버스터를 표방한 '아테나'가 안방극장에서 어떤 결과를 이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테나'는 '자이언트' 후속으로 내달 13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