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입소한 배우 강동원의 훈련소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육군훈련소 블로그는 소대장 훈련병으로 선발돼 다른 훈련병들과 함께하고 있는 강동원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격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평소에는 쓰지 않는 안경을 쓰고 훈련을 받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강동원의 훈련 모습 사진은 강동원이 훈련병 단체 사진을 찍지 않아 그 모습을 궁금해했던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블로그에 따르면 훈련소 관계자는 "강동원 훈련병은 동료 훈련병들 간 소대장을 선발하는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모습과 군사교육시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 소대장 훈련병으로 선발됐다"고 전했다.
소대장 훈련병은 훈련병 일환으로 동료들의 추천 후 본인의 희망에 의해 선발되며, 앞으로 강동원은 훈련병 소대 통솔뿐만 아니라 소대 조교(분대장)들에게 훈련병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의견을 나누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육군훈련소 블로그 측은 현재 강동원은 1주차 군사교육인 경계, 소총사격 등 훈련과정을 마쳤으며, 부대내에서 조교 못지 않게 자세가 잘 나오는 훈련병으로 소문이 자자하다고 전했다. 또 앞서서 뒷정리를 하는 솔선수범으로 조교들의 칭찬 또한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앞서 지난 18일 논산훈련소를 통해 입소한 강동원은 훈련병 단체사진 촬영을 하지 않아 특혜가 주어진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받았다. 그러나 일반 훈련병들도 이를 거부할 경우 사진 촬영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수그러드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사진저작권자=강원대 김상훈 교수(www.kishkim.com), 출처=육군훈련소 일류명품 훈남스토리(http://blog.daum.net/ka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