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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앵란이 오랜 동료 트위스트김의 별세에 애통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엄앵란은 트위스트김이 뇌졸중 투병 끝에 별세한 30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연신 "가슴이 아프다"며 안타까워했다.
엄앵란은 최근 디스크 수술 후 자택에서 회복기를 갖고 꼼짝없이 누워있다며, 그 가운데 별세 소식을 들으니 더욱 가슴이 아프다며 채 말을 잇지 못했다.
엄앵란은 "날렵하고, 운동도 잘 하고 그렇게 건강하시던 분이 오랜 투병 끝에 가시다니"라며 "저승에서 부르면 속절없이 가는구나, 이렇게 가을이 가는구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고생을 많이 했는데 그렇게 가시니 안되셨다.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한편 1960∼70년대 성격파 배우로 사랑받았던 원로 영화배우 트위스트김은 이날 오전 4년여의 뇌졸중 투병 끝에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쌍문동 한일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2월2일 오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