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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승희 인턴기자 |
배우 서지혜가 영화 '서서 자는 나무'에서 송창의와 친분을 쌓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서지혜는 30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서서 자는 나무'(감독 송인선)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찍으면서 베드신 같지 않은 베드신이 나오는데 어떻게든 귀엽게 소화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서지혜는 '서서 자는 나무'에서 시한부 인생이면서 그 사실을 숨긴 소방관의 아내로 출연했다. 송창의는 "서지혜가 스킨십을 자연스럽게 해줘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서지혜는 "편하게 대했던 것은 베드신 이후부터"라면서 "베드신이 어색하긴 했지만 민망한 것을 먼저 해보니깐 더 편하게 연기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서 자는 나무'는 몸 속에 커다란 병이 있는 소방관이 동생처럼 아끼는 동료에게 사랑하는 아내를 맡기려다 같이 화재 현장에 뛰어들게 되면서 겪는 일을 그린 영화이다. 12월9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