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MC몽이 2차 공판에 출두하기 위해 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임성균 기자 |
고의발치 등에 의한 병역기피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MC몽(31·본명 신동현)이 재판 후 대중의 심판을 받겠다며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다.
MC몽은 30일 자신의 미니홈피 대문글에 "분수의 넘치는 사랑을 받았던 한사람으로써 저에게 우선적인 법은 바로 여러분들이 저에게 법입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억울하거나 싸우고 싶어 인기를 다시 얻고 싶어 재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라며 "이 재판이 끝나면 전 다시 대중의 심판을 기다릴 것입니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숨도 쉬지 못하는 저에게 아주 조금만 기다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부탁했다.
한편 지난 29일 열린 MC몽의 2차 공판에서 증인들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강압이 있었다고 증언하며 일부 진술을 번복, 향후 법정 공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