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캡쳐 화면 |
지난달 30일 박지성은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방송에 출연했다. 평소 '무한도전'을 즐겨본다는 박지성은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골라 달라"는 질문에 하하를 꼽았다.
박지성은 정형돈과 하하 중에 고민이라며 "정형돈씨는 요즘 물이 올랐다"라고 일명 '미친 존재감' 정형돈을 언급해 '무한도전' 팬임을 인증했다.
결국 하하를 고른 박지성은 "어린이도 힘을 내서 병이 나아야 하니까 하하씨도 힘내시라고"라며 재치 있게 덧붙였다.
하하는 지난 3월 제대 이후 '무한도전'에 바로 합류했으나, 복귀 이후 초반에 방송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에 "하하야 힘내"라는 유행어가 만들어졌었다.
이에 소식을 전해들은 하하는 "캡틴박.. 박지성씨가 나보고 힘내라고 했대요.!!"라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랑했다.
하하는 "지성씨 한 번도 뵌 적 없지만.. 트윗에서나마 편하게 불러 볼랍니다.. 지성아!!! 고마워!!"라고 박지성의 응원에 화답했다.
이어 "근데... 나 요즘 괜찮아지고 있어.. 지성아... 힘내라고 하지 말라규! 힘내라고 하지 말라규~~!!!!ㅋㅋ"라고 덧붙여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고마워 대한민국 힘!!!"라고 박지성 선수를 응원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캡틴(박지성)이 정말 '무한도전' 팬이신가 봐요" "박지성 선수 센스!" "하하오빠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