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여우의 집사'가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방송된 '여우의 집사'가 4.4%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 방송분이 나타낸 3.7%에 비해 0.7%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여우의 집사'는 예능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가을 개편으로 폐지된 동사 시사교양 프로그램 '후플러스'와 비슷한 시청률을 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제작진은 오는 2011년 1월부터 프로그램의 전격 변화를 예고했으며, 슈퍼주니어 김희철을 고정 집사로 발탁하는 등 분위기 쇄신을 위해 애쓰고 있다.
이날 '여우의 집사'에서는 록밴드 트랙스 출신 노민우가 태양의 '유어 마이(You're my)' 와 영화 '원스' OST '폴링 슬로울리(Falling Slowly)'를 연주하며 기타 실력을 뽐내 아가씨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는 13.1%, SBS '한밤의 TV연예'는 10.1%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