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즐겨라'가 아이돌 30명과 유도대회를 펼쳤다.
3일 MBC에 따르면 오는 5일 방송되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 '오늘을 즐겨라'(이하 '오즐')에서 멤버들이 에이트, 제국의아이들, 유키스, 남녀공학, LPG, 보헤미안으로 구성된 '스포츠돌'들과 유도 대결에 나선다.
이날 방송을 위해 멤버들과 아이돌들은 수원에 위치한 경기체고 유도관을 방문, 80년대 대표 국민영웅인 1984년 LA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하형주 선수와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 김재엽 선수를 만났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오즐팀의 점심메뉴뽑기대결로 양말뺏기가 진행됐다. OB팀과 YB팀으로 나뉘어, 각자 자신의 발바닥에 메뉴를 적고 양말을 벗기면 그 메뉴를 지급하는 룰로 진행, 정준호와 정형돈의 불꽃 튀는 대결이 폭소를 자아냈다.
메인 대결인 김재엽 선수 1명을 상대로 '오즐'과 아이돌연합팀 30명이 릴레이로 유도 대결을 펼쳤다. 김재엽 선수는 30명을 모두 한 판으로 넘겨야 승리하고 멤버들과 아이돌연합팀은 점수를 누적해 한판이 되면 승리하는 룰로 진행됐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며 출중한 외모로 여심을 울린 꽃미남 스포츠 스타 김재엽 선수는 불혹의 나이를 넘었음에도 불구, 건장한 아이돌들을 상대로 연속 한 판을 넘기는 등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유도 대결을 지켜보던 경기체고 유도부 학생들과 스태프들은 현장에서 숨을 죽이며 경기를 지켜보며 손에 땀을 쥐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