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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비리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배우 박해진이 착잡한 심정을 전했다.
박해진은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와의 인터뷰에서 "연락두절이라는 항간의 보도와 달리 집에서 잘 지내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심경에 대해 "착잡한 심경이 제일 크다"면서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인양 과장되고 허위로 보도됐으니깐"이라고 씁쓸함을 토로했다.
또 박해진은 "하루 빨리 조사 결과가 나와서 진실이 표명됐으면 좋겠다"면서 "혐의가 포착된다면 내일이라도 당장 입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해진은 이날 오전 8시40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 현지 활동을 재개했다. 박해진은 4일과 5일 일본 도쿄에서 팬들과 만나는 사인회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해진은 2004년 우울증 등으로 병역 면제 처분을 받았으나 최근 의혹이 제기돼 경찰에서 내사에 나섰으나 종결된 바 있다. 박해진은 경찰이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병역면제에 대한 의혹이 확산돼 재수사를 할 의사를 내비치자 합법적으로 면제를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