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사진=임성균 기자 |
결혼식을 올리는 개그맨 이휘재(39)가 동료 노총각 개그맨 정준하가 내년에는 꼭 결혼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휘재는 5일 오후 3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위에 아직 결혼을 안 한 분들이 많지만 정준하씨 만큼은 내년에 꼭 결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밤에 잠이 안와서 친한 이들에게 '내일 장가간다'고 문자를 쭉 보냈더니 다들 '축하한다'는 식으로 답장이 왔는데 정준하씨만 '부럽다'고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휘재는 또 다른 노총각 연예인 박수홍에 대해서는 "박수홍씨께는 눈을 낮추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결혼정보업체를 운영하시다 보니 눈이 더 높아졌을지 모르겠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이휘재의 고등학교 1학년 때 은사가, 사회는 고등학교 동창이 맡는다. 가수 바비킴이 축가를 맡아 두 사람의 행복한 앞날을 기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