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사극 '야차' 조동혁 "'300'에 몸밀고싶지않아"

김겨울 기자 / 입력 : 2010.12.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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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혁ⓒ임성균기자


배우 조동혁이 '몸짱'이 되느라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조동혁은 6일 오후 3시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OCN 액션 사극 '야차'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조동혁은 '야차'에서 왕의 비밀조직 흑운검 수장 백록 역을 맡아 정적들을 암살하는 전사를 연기하다. 인터뷰에 앞서 진행된 시사회에서 조동혁은 '한국의 제라드 버틀러'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야성적인 몸매를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조동혁은 "처음에 작품을 하기로 결심을 하고 감독과 이런 저런 의견을 나눴다"며 "분명 '스파르타쿠스'나 영화 '300'과 비교할 것 같았는데, 몸으로 밀리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근육만 몸무게로 10kg를 늘렸는데 액션하기도 너무 힘들고 몸이 무겁더라"며 "닭 가슴살과 고구마만 먹으면서 촬영하는 것이 너무 힘들더라"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액션 사극 '야차'는 조선 중기, 왕의 비밀조직 훅운검을 배경으로 엇갈린 두 형제의 안타까운 운명과 복수를 중심으로 풀어갈 드라마다. 인기 드라마 '다모'의 정형수 작가와 영화 '역도산'의 구동회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총 제작비 30억 원이 들었다. 블록버스터 못지않은 강렬한 영상미, 레드원 카메라의 역동적이고 생생한 화질을 구현하기 위해 100% 사전 제작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오는 10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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