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경찰에 재수사 공식요청 "직접 출두"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0.12.07 10:26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박해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병역 비리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배우 박해진이 7일 경찰에 정식으로 재수사를 요청했다.

박해진은 이날 오전 서울 수서경찰서에 대리인을 통해 재수사 요청서를 제출했다. 박해진은 스타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오히려 내가 재수사를 요청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해진은 아울러 경찰에 수사자료 공개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과정에서 밝혀진 일련의 증거들을 명확히 밝혀 의혹을 철저히 공개하자는 뜻이다. 박해진의 한 측근은 "박해진이 경찰에 공소시효가 지나 수사를 종결한 것인지, 혐의 사실이 없어 수사를 종결한 것인지를 철저히 묻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내사를 종결한 경찰은 박해진이 재수사를 요청함에 따라 관련자들을 소환, 병역 비리 의혹에 대해 다시 한 번 수사를 해야 할 전망이다. 박해진 역시 조만간 수서경찰서를 찾아 조사를 받을 계획이다. 이 측근은 "경찰이 요청할 경우 박해진이 경찰서를 방문해 관련 의혹에 대해 자세히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서경찰서는 박해진이 정신분열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2004년 병역을 면제받는 과정에 의혹이 있다는 첩보를 토대로 내사를 벌이다가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수사를 종결했다. 하지만 경찰은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박해진의 병역면제에 관한 의혹이 확산되자 재수사를 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지난 4일 팬미팅 등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 박해진은 현지 활동을 마치고 6일 오후 귀국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