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3년만의 드라마 촬영 "긴장되고 설레"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12.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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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이 '드림하이'로 3년 만의 드라마 촬영에 나섰다.

배용준은 KBS 2TV 새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사관학교 기린예고의 이사장이자 학생들을 스타로 만드는 마이더스의 손 정하명으로 출연한다.


배용준은 지난 7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정하명이 기린예고 신입생 오디션을 앞두고 귀국하는 장면을 찍으며 3년만의 드라마 촬영을 시작했다.

국내 톱스타와 함께 입국장을 나서다가 옆 사람에게 몰려든 카메라 세례에 밀려 난감해하는 정하명의 모습은 드라마 속에서만 볼 수 있는 배용준의 모습이기에 더욱 새로웠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태왕사신기' 이후 3년 만에 연기를 재개하는 배용준은 '드림하이'를 위해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검정색 롱코트 차림으로 등장, 변신을 시도했다.


배용준은 "오랜만의 촬영이라 긴장되지만, 기분 좋고 설렌다"며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촬영 전 철저한 준비는 물론 촬영하는 동안에도 잊지 않고 모니터를 체크해가며 완벽한 영상과 연기를 담아내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촬영이 진행된 인천공항에는 많은 국내 외 팬들이 몰려 실제 배용준의 입국장면과 분간이 안 갈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드림하이'는 출신과 배경, 처한 상황이 각각 다른 아이들이 예술 사관학교인 기린예고에 입학해 끝없는 도전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 하는 과정을 그린 글로벌 성공 프로젝트. 2011년 1월 3일 첫 방송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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