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불패' 관계자는 8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청춘불패'가 12월 31일 KBS 개편을 맞아 폐지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청춘불패' 제작진은 지난 11월 말 나르샤, 구하라, 효민, 한선화, 주연, 소리, 빅토리아 등 멤버들에 폐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폐지의 주된 이유는 시청률 부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청춘불패'는 8일 유치리 촬영장에서 마지막 촬영을 진행한다.
지난해 10월 첫 방송한 '청춘불패'는 국내 첫 걸그룹 버라이어티로 주목을 받았다. 강원도 홍천 유치리에 세트를 설치, 걸그룹 멤버들이 직접 농작물을 재배해 관심을 모았다.
시청자들을 농사에 직접 참여케 해 시청자 중심 예능으로서의 가능성도 엿보게 했다.
'청춘불패'는 또 직접 재배한 쌀과 각종 채소 등을 판매해 수익금으로 불우이웃 들을 돕기도 하는 등 '착한 예능'으로서 모습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