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왼쪽)과 아이유 ⓒ이동훈 기자 |
9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0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소녀시대에게 최고 영예인 디스크 대상, 2AM에게는 디지털 음원대상이 각각 수여됐다. 가요팬들의 관심을 끌었던 2010 골든디스크 시상식의 이모저모를 모아봤다.
○…아시아인기상을 수상한 슈퍼주니어가 무려 6개 국어로 감사 인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특은 "지금 이 시상식이 아시아에 생중계되는 것으로 안다"며 은혁을 향해 다양한 언어로 인사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은혁은 우리말을 비롯해 태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말을 사용해 감사 인사를 했다.
○…힙합상을 받은 슈프림팀의 싸이먼디가 시상식 무대에 마시던 물 잔을 들고 올라가 좌중을 황당케 했다.
○…"아이유씨, 저도 사랑합니다." 박민영이 함께 시상자로 무대 오른 유아인에게 아이유가 그를 이상형으로 언급했다는 박민영의 말에 자신도 아이유를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특히 유아인은 "누가 요즘 아이유씨를 싫어하겠냐"며 호감을 드러냈다.
○…디지털본상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유아인이 소녀시대를 호명하며 "가문의 영광입니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레드카펫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미쓰에이의 수지가 디지털본상 수상직후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교복차림으로 나타난 수지는 "죄송하담"며 "부득이 하게 드라마 '드림하이' 촬영 때문에 교복 차림으로 왔다"고 해명했다.
○…인기상을 수상한 소녀시대의 써니가 소감을 말하던 중 무릎 부상으로 휴식 중인 티파니에게 "빨리 나아서 이렇게 좋은 상 받는데 함께 하자"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골든디스크 시상식의 사회로 나선 탁재훈이 특별 무대에서 깜짝 DJ로 변신,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하며 씨엔블루를 소개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