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 방송분 캡처 |
MBC '무한도전'까지 응원했던 송지효와 하하의 러브라인이 수포로 돌아갔다.
1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1부-런닝맨'에서 멤버들은 KTX 전용역 광명역에서 미션을 수행해야했다. 제한시간 내 기차표를 찾아내지 않으면 기차역에 그대로 버려져야 했기에 모두가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게임에 임했다.
하하는 팀 멤버가 모두 붙잡힌 가운데 유일하게 남았다. 상대팀 송지효가 마지막 순간 자신을 발견했다. 지난 방송에서 하하는 스캔들을 무릅쓰고 송지효를 구해준 바 있다. 이에 송지효도 "살려주겠다"며 눈감아 주려 했다.
그 순간 송지효 편 멤버들이 그녀를 향해 달려왔다. 하하는 재빠르게 몸을 숨겼지만 멀리 도망가지는 못했다. 김종국 등 멤버들은 송지효에게 "다 잡았냐"고 물었고, 송지효는 갈등하다 마지막 순간 하하가 숨어있는 곳을 손으로 가리켰다.
최근 MBC '무한도전' 멤버들까지 나서 응원했던 하하와 송지효 사이 핑크빛 러브라인이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순간이었다. 하하는 실망감을 숨기지 못했고, 송지효는 미안한 듯 민망하게 웃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방송인 김제동이 게스트로 출연해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