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준수, 고액개런티 질문에 "참 어렵다" 식은땀

김겨울 기자 / 입력 : 2010.12.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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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준수ⓒ홍봉진기자
가수 겸 배우 시아준수(본명 김준수)가 첫 뮤지컬에 도전한 작품에서 업계 최고 개런티를 받은 소감을 묻자 식은땀을 흘렸다.

시아준수는 13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천국의 눈물'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시아준수는 '천국의 눈물'에서 노개런티에 투자자로 참여한 이유에 대해 "나도 자세히는 모른다. 나도 전해 들었기 때문에"라며 "중요한 것은 배우로서 연습하고 있는 것이고 내가 아는 소관이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이에 데뷔작인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업계 최고 개런티를 받은데 대한 입장을 묻자, 시아준수는 "어려운 질문이다. 하. 참 어렵네요"라며 당황해했다.

이어 "그것에 대해서는 내가 그것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감수해야 할 부분인 것 같고 노력해야할 부분인 것 같다"며 "무엇보다 팬들의 사랑에 그만큼 보답할 수 있을 만큼 멋진 무대를 보여주는 것이 내 일인 것 같다. 그 말 밖에 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천국의 눈물'의 설도윤 프로듀서는 "시아준수는 아티스트일 뿐이다. 소속사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며 "노개런티와 투자 부분에 대한 수익을 나누는 것은 소속사가 결정한 일"이라며 더 이상 개런티와 관련한 질문을 삼가해 줄 것을 부탁했다.

시아준수는 데뷔작인 '모차르트'에서 회당 3000만원의 개런티로 업계 최고 대우를 받은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한편 '천국의 눈물'은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시장을 겨냥해 제작된 글로벌 프로젝트로 강렬하고도 섬세한 선율의 사랑을 노래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로 시아준수는 브래드 리틀, 윤공주 등과 호흡을 맞춘다. 제작사에 따르면 시아준수는 노캐런티로 참여, 투자 개념으로 참여해 수익이 발생했을 때 일정부분을 가져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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