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 스피치', 골든글로브 최다 7개 노미네이트

임창수 기자 / 입력 : 2010.12.1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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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 스피치'의 스틸


톰 후퍼 감독의 '킹스 스피치'가 제 6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다인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주관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는 14일(현지시간) 영화(드라마, 뮤지컬-코미디, 애니메이션)와 TV 각 부문 후보작을 일괄 발표했다. '킹 스피치'는 최고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등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여우조연상 부문을 제외하고는 올해 미국영화 시상식을 휩쓸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와 후보 부문이 모두 겹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킹스 스피치'는 신경성 말 더듬증에 시달리는 조지 6세(콜린 퍼스 분)와 언어 치료사(제프리 러시)의 관계를 그린 작품. 앞선 토론토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된 북미방송영화평론가협회(Broadcast Film Critics Association) 시상식에서도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상태다.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킹스 스피치'를 비롯해 '소셜 네트워크', '블랙스완', '파이터', '인셉션' 등 5편이 올랐다. 뮤지컬-코미디 부문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버레스크', '에브리바디 올라잇', '투어리스트', '레드'가 올랐다.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콜린 퍼스를 비롯해 '소셜 네트워크'의 제시 아이젠버그, '127시간'의 제임스 프랭코, '파이터'의 마크 월버그, '블루 발렌타인'의 라이언 고슬링이 올랐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프랭키 앤 앨리스'의 할리 베리, '래빗 홀'의 니콜 키드먼, '윈터스 본'의 제니퍼 로렌스, '블랙스완'의 나탈리 포트만, '블루 발렌타인'의 미셸 윌리엄스가 올랐다.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투어리스트'의 조니 뎁, '카지노 잭'의 케빈 스페이시, '러브&드럭스'의 제이크 질렌할, '바니의 버전'의 폴 지아마티가 올랐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에브리바디 올라잇'의 아네트 베닝과 줄리앤 무어, '러브&드럭스'의 앤 해서웨이, '투어리스트'의 안젤리나 졸리, '이지 A'의 엠마 스톤이 올랐다.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파이터스'의 크리스찬 베일, '월스트리트: 머니네버슬립스'의 마이클 더글라스, '소셜 네트워크'의 앤드류 가필드, '타운'의 제레미 러니, '킹스 스피치'의 제프리 러쉬가 올랐다.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파이터스'의 에이미 아담스와 멜리사 레오, '킹 스피치'의 헬레나 본햄 카터, '블랙스완'의 밀라 쿠니스, '애니멀 킹덤'의 잭키 웨버가 올랐다.

감독상 후보에는 '소셜 네트워크'의 데이빗 핀처, '인셉션'의 크리스토퍼 놀란, '킹스 스피치'의 톰 후퍼, '파이터스'의 데이비드 러셀, '블랙스완'의 대런 아로노프스키가 올랐다.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는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비우티풀', 라두 미하일레아누 감독의 '더 콘서트', 수잔 비에르 감독의 '인 어 베터 월드', 루카 구아다그니노 의 '아이 엠 러브', 알렉세이 유치텔 감독의 '세상의 끝에서'가 올랐다.

애니메이션상 후보에는 '탱글드' '토이스토리3', '드래곤 길들이기', '슈퍼배드', '일루셔니스트'가 올랐다.

최우수 TV시리즈(드라마) 후보에는 '굿 와이프' '덱스터' '워킹데드.' '매드 맨' '보드워크 엠파이어'가 올랐다. 뮤지컬-코미디 부문에서는 '너스 재키' '모던패밀리' '글리' '빅뱅이론' '빅 씨' '30 록'이 올랐다.

한편 제 6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16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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