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와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가 2010년 드라마,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드라마 부문 시청률 1위는 평균 36.7%를 기록한 '제빵왕 김탁구'가 차지했다. '제빵왕 김탁구'에 이어 '수상한 삼형제' '다함께 차차차' '추노'가 4위가 뒤를 이었다.
KBS는 드라마 시청률 10위 안에 '결혼해 주세요'와 '공부의 신'까지 올려 압도적인 우위를 드러냈다. SBS는 '대물'이 5위,'천만번 사랑해'가 6위, '자이언트'가 9위를 차지했다. MBC는 '동이'가 8위에 올랐다.
예능 프로그램은 KBS 2TV '해피선데이'가 평균 시청률 23.4%로 1위에 랭크됐다. KBS는 '개그콘서트'가 3위, '해피투게더'가 5위에 올라 예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MBC는 '세바퀴'가 2위, '무한도전'이 4위를 기록했다.
특집영화는 SBS에서 설 특집으로 방영한 '국가대표'가 1위, 추석특집 '해운대'가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에서는 남아공 월드컵 중계가 1위부터 4위를 차지, 월드컵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반영했다. SBS에서 중계한 남아공월드컵 한국 대 아르헨티나 경기는 47.8%로 전체 1위, 한국 대 그리 경기는 45.7%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 대 우루과이 경기는 44.3%로 3위, 한국 대 나이지리아 경기는 39.5%로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