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원 작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이기원 작가는 16일 오전 1시30분께 자신이 운영 중인 트위터에 "아테나 2부를 아이피 TV로 1000원 결재하고 보는데 중간부터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우선 든다"라고 밝혔다.
"그 이후부턴 난 내 인내심의 한계를 테스트하고 있다"라며 혹평을 한 이기원 작가는 "시청률이 떨어진 이유가 여기 있었네ㅠㅠ"라고 안타까워했다.
끝으로 "제발 '아이리스'만큼만 하길"이라며 응원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아테나'는 지난 13일 뜨거운 관심 속에 첫 방송된 후 주연 수애의 니킥, 키스신 등으로 많은 화제를 낳았다.
이 작가는 또 드라마 산업 전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기원 작가는 "앞으로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 것"이라며 "지금 청소년들은 드라마보다 게임을 즐긴다. 그들은 게임에서 드라마로 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과 경쟁해야 하는 드라마는 더 막장화 될 것이고, 시청자들은 고령화될 것이다"라며 앞으로의 드라마 풍토에 대해서 예견했다.
한편 이기원 작가는 지난 5월 종영한 SBS '제중원'으로 인기몰이를 한 후 탄탄한 골수팬들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