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방향)송해, 허각, 박칼린, 김병만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16일 환경재단이 선정한 '2010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수상자에 방송인 송해, 개그맨 김병만, 가수 허각, 광저우아시안게임 수영 금메달리스트 정다래, 박칼린 음악감독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방송인 송해는 KBS '전국노래자랑'을 23년간 지켜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 2'의 우승자 허각과 KBS 2TV '개그콘서트' '달인' 코너로 2010년 웃음을 책임진 개그맨 김병만도 이름을 올렸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방송을 통해 멋진 하모니를 보여준 박칼린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방송언론계에서는 '4대강의 비밀', '검사와 스폰서' 등을 제작한 MBC 'PD수첩'의 최승호 PD와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선정됐다.
광저우 아시안 게임 수영 금메달리스트 정다래 국가대표 선수도 스포츠 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17세 한국여자축구대표팀과 20세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이 공동 수상한다. 허정무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현 인천 유나이티드 FC 감독)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은 한 해 동안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헌신, 도전과 열정, 웃음과 감동을 통해 어둡고 그늘진 곳을 따뜻하게 밝혀준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상하는 상으로,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 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