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드라마 SBS '시크릿 가든'에 또 한 번 명장면이 탄생할 예정이다.
19일 '시크릿 가든'에서 라임(하지원)과 주원(현빈)이 눈맞춤 동침 장면이 방송된다. 얼굴을 마주보며 함께 누운 채 서로의 눈빛을 뚫어지게 응시하며 오랫동안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그려지는 것.
극 중 주원(현빈)은 주원의 엄마 분홍(박준금)에게 당한 질책과 여러 가지 생각들로 인해 주원을 피하기만 하는 라임(하지원)에게 “내가 그쪽의 인어공주가 되겠다”고 선포하며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고 있는 상황.
액션스쿨에서 떠난 동계 워크숍에 라임을 쫓아 함께 참여하게 된 주원은 바닥 한쪽에서 웅크리고 자고 있던 라임 앞으로 다가가 라임을 마주보며 바닥에 눕고는 잠든 라임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라임 또한 인기척에 눈을 뜨게 되고, 자신의 눈앞에 있는 주원을 쳐다보게 되고, 그후 두 사람은 오래도록 서로를 응시하게 된다.
하지원과 현빈은 마주보고 누워 서로를 슬픈 듯이 바라보는 이 장면을 마치 눈빛으로 대화를 하고 있는 듯한 애잔한 연기로 승화시켜 촬영스태프들을 감탄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폭발하게 만들었던 ‘눈맞춤 윗몸일으키기’에 이어 시청자들의 가슴을 콩닥거리게 만드는 또하나의 명장면이 탄생할 것"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