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릴까 말까~" 심형래, 26년만 '영구 징글벨'

임창수 기자 / 입력 : 2010.12.2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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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임성균 기자 tjdrbs23@
코미디언 출신 심형래 감독이 26년 만에 새로운 코믹 캐럴을 선보인다.

20일 영화 '라스트 갓파더'의 홍보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심형래 감독이 20일 오후 8시 서울 홍대 브이홀에서 열리는 '라스트 갓파더-영구파티'에서 캐럴 디지털 싱글 '영구 징글벨'을 첫 공개 한다"고 밝혔다.


심형재 감독은 지난 1984년 코믹 캐럴음반을 발표했다. 크리스마스 캐럴인 '징글벨'을 "흰 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달릴까 말까" 등의 가사로 코믹하게 변형시켜 인기를 모았다.

이번 '영구 징글벨'의 공개는 크리스마스 시즌과 맞닿은 '라스트 갓파더'의 개봉에 발맞춰 이뤄지게 됐다. 유명한 코믹 캐럴을 통해 영구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구 징글벨'의 음원은 오는 21일과 22일 가운데 무료 공개될 예정이며, 향후 컬러링, 벨소리 등으로 거둬들이는 수익금 또한 기부할 방침이다.


한편 심형래 감독은 제작, 연출, 주연을 맡은 야심작 '라스트 갓 파더'로 미국 시장에 다시금 도전한다. 195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미국 마피아 대부의 숨겨진 아들 영구(심형래 분)를 둘러싼 소동극을 그렸다.

국내에서는 오는 29일 개봉하며 현지 배급사와 조율을 마친 뒤 미국 개봉 및 배급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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