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이정범 감독, 김태호PD(왼쪽부터 시계방향) ⓒ유동일 기자 eddie@ |
이들은 20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 연구단체 '대중문화 & 미디어 연구회' 주최로 열린 2010 대한민국 국회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품에 안았다.
국회의원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수상자 선정회의 결과 '무한도전'이 올해의 TV 프로그램 부문, '아저씨'가 올해의 영화 부문, 2AM이 올해의 대중음악 부문 수상자(작)에 선정됐다.
올해의 라디오부문은 SBS '두시 탈출 컬투쇼', 국내 작품으로 한정해 후보작을 선정한 연극 부문에서는 '옥탑방 고양이'가, 뮤지컬 부문에서는 최근 영화화된 '김종욱 찾기'가 상을 받았다.
이에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 '무한도전'의 김태호PD, 2AM이 참석했다. 다만 2AM의 조권은 스케줄 상 참석하지 못했다.
특히 공로상을 받은 신영균은 "8년 동안 의정활동을 한 이곳, 국회에서 국회대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우리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성헌 의원은 "이 행사를 위해 1년 동안 각 분야 별 행사를 정리했다"며 "부문 별 한 작품만 시상하다보니 항상 마음속에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국회대상 시상식은 한 해 동안 대중문화 및 미디어 각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활동을 한 작품·문화예술인에 대한 축하와 격려를 위한 자리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영화, 대중음악 등 총 11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박근혜 한나라당 전대표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분야별 수상자(작) 명단
▶ 올해의 영화 ='아저씨'
▶ 올해의 대중음악 =2AM
▶ 올해의 TV프로그램 ='무한도전'
▶ 올해의 라디오 ='두시 탈출 컬투쇼'
▶ 올해의 국악 =남상일
▶ 올해의 연극 ='옥탑방 고양이'
▶ 올해의 뮤지컬 ='김종욱 찾기'
▶ 올해의 만화 =강풀
▶ 올해의 스포츠 =17세 이하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 공로상 =신영균
▶ 특별상 ='아마존의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