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방송되는 200억 대작 '신의'로 복귀를 앞둔 이민영이 최근 한 월간지 1월호의 표지모델을 장식하며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이민영은 "다른 길을 가볼까 하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했다"며 "과거에도 그랬고 미래에도 배우로 살고 싶다는 생각 뿐"이라고 밝혔다.
이민영은 이어 "제가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일은 이 일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요즘 젊은 분들은 정말 능력이 많아서 이것저것 여러 가지 일들을 다 잘 하시잖지 않나. 그런데 저는 좀 단순해서 여러 가지 생각은 할 줄 모른다. 그냥 다시 일을 하게 되더라도 이 일일 거라고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 5년은 이민영이 배우로서 한층 성숙해지는 기회였다고. 이민영은 휴식 없이 10년 넘게 사람들 속에 살던 그가 5년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연기에 대한 소중함을 새삼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감성도 한결 풍부해졌다고 고백했다.
이민영은 "예전보다 휴먼 다큐를 보면서 공감가는 부분이 더 많아졌다"며 "저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지며 그 사람들의 아픔과 애환이 더 가슴 깊이 와 닿더라"고 덧붙였다.
이민영은 2011년 방송되는 김종학 PD의 세계 첫 풀 3D 드라마 '신의'를 통해 복귀한다. 이민영은 조만간 열리는 '신의'의 제작발표회를 통해 정식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