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탑(왼쪽)과 지드래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빅뱅 지드래곤과 탑의 유닛 앨범이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하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지드래곤과 탑의 첫 유닛 음반 'GD&TOP'은 24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정식 공개된 가운데 발매 당일 음반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서 단숨에 1위에 올랐다.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은 이날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지드래곤과 탑의 듀오 유닛의 첫 정규앨범이 발매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선주문 수량이 이미 20만장을 돌파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지드래곤과 탑 듀오의 유닛 음반에는 11곡이 수록된다. 트리틀 타이틀곡인 '하이 하이'와 '오 예', '뻑이 가요' 등을 비롯해 두 사람의 자작곡이 대거 담겨있다.
'뻑이가요'는 GD&TOP이 밝힌 '자뻑 두 스타 이야기'라는 독특한 콘셉트가 인상적인 힙합곡. "편의점의 커피이름 마저 T.O.P" "대충 아무거나 걸치면 화보" 등의 재치 있는 노랫말 또한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강렬한 록 사운드와 탑의 보컬이 돋보이는 '오 맘'(OH MOM)은 탑이 실제 자신의 팬 이야기를 담아낸 곡이며, 지드래곤의 솔로곡 '어쩌란 말이냐?'에서는 록큰롤 리듬 위에 코믹한 랩과 노래가 담겨 있다.
지드래곤과 탑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 활동은 빅뱅 때와는 달리 저희 두 사람만의 장점이 강조된 활동"이라며 "저희 두 사람이 정말 잘할 수 있는 자유로운 퍼포먼스와 함께 보다 성숙하고 세련된 음악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지드래곤과 탑은 내년 1월 출격하는 승리와 함께 빅뱅 컴백 전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