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 ⓒ류승희 인턴기자 |
가수 휘성이 고열로 응급실에서 긴급 조치를 받았음에도 대구 투어 공연을 강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휘성은 24일 새벽 고열에 의한 정신 혼미 증상이 나타나 매니저가 영남대학교 병원 응급실에 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은 응급 조치 후 병원에서 추가 진료 및 검사를 권했지만 이날 대구 공연을 위해 오전에 퇴원했으며 곧바로 리허설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는 이날 오후 대구 경북대 대강당에서 열린 바비킴, 거미와 함께 하는 더보컬리스트 공연에 아픈 몸을 이끌고 투혼을 펼쳤다.
휘성의 담당 매니저 신동길 실장은 "새벽에 고열을 호소해 응급실로 긴급 조치했다. 혹시 공연에 차질이 있을까봐 노심초사했지만, 응급조치 후 휘성이 아픈 몸을 이끌고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바비킴과 거미 역시 "휘성 본인으로 인해 공연 분위기가 가라앉을까봐 오히려 스태프들을 안심시키는 휘성의 모습에 스태프들의 결속력이 더 높아졌다"고 안쓰러움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