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무단' 마지막회 6.0%..아쉬운 눈물의 종영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12.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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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TV '천하무적 야구단'이 6.0% 아쉬운 시청률로 종영했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지난 25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1년8개월만에 막을 내렸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천하무적 야구단' 마지막회는 6.0%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꼴찌'에 머물렀다. 그러나 그들에게 보내는 성원은 1등 못지 않게 뜨거웠다.


이날 전국 동호인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10대17로 패배했지만 멤버들은 투혼을 다한 경기를 마친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제 2회 골병든 글러브 시상식'도 함께 펼쳐졌다. 허준과 백지연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인원수가 늘 부족했던 '천무단'에서 무려 6개의 포지션을 소화했던 탁재훈이 '이것저것 플레이 상', '베스트 플레이어 상'에는 전국 대회동안 무려 3개의 홈런을 터트린 김성수, 최고 상격인 '골병든 글로브 상'에는 이하늘이 수상했다.

폐지 철회 서명운동까지 벌였던 시청자들은 '천하무적 야구단'의 종영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 한민관은 이날 '천하무적 야구단' 마지막 방송을 마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까지 대국민 속이기 천하무적 몰래카메라 였습니닷!!! 대 성공~~~ 천하무적 담주에 뵐게요~~~~... 이랬슴 좋겠다 ㅋㅋㅋㅋ"라며 웃음 속에서도 아쉬움 가득한 글을 남겨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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