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김주원(현빈 분)과 길라임(하지원 분)은 화려한 파티장을 배경으로 격정적인 키스를 하게 된다.
25일 방송 말미, 주원의 백화점 VVIP 파티에 파격적인 모습으로 나타난 라임. 라임은 주원의 엄마 분홍(박준금 분)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적인 언사를 듣고 다시는 주원을 만나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한 상황이었다.
계속되는 주원의 전화와 만남을 피해오던 라임은 북받치는 그리움에 주원을 보러 그의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VVIP 파티를 하고 있는 주원의 집에서 가난하고 초라한 자신과 더욱 거리감을 느끼고 말았다.
이런 라임을 파격적인 드레스 룩으로 변신시켜준 것은 오스카(윤상현 분)였다. 멋진 라임의 모습에 넋을 잃고 바라보던 주원은 음악이 흐르는 파티장 가운데로 그녀를 이끌었다. 그윽하면서도 다정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던 둘은 깊은 애정과 사랑을 보여주는 듯 황홀하고도 격정적인 키스를 나눈다.
지금까지의 키스신이 주원에 의해 어쩔 수 없거나 반강제적인 키스를 선보였던 것이라면 이날 등장하는 '파티 키스신'은 라임과 주원, 두 사람의 애잔한 사랑이 묻어나는 진심어린 키스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두 배우의 금방이라도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눈빛연기와 애절함에 촬영 스태프들 모두가 숨죽인 채 몰입했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는 "분홍의 반대를 알면서도 하지원과 현빈은 드디어 서로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며 "앞으로 하지원과 현빈의 사랑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