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라클' 제공> |
27일 방송된 MBC '미라클'에서는 MC 서경석과 오상진, 살림 멘토로 출연한 조갑경이 이동우가 사는 집을 찾아 집안 곳곳을 진단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난 2003년 망막색소변성증 판정을 받은 후 정상인 시력의 5% 밖에 볼 수 없게 된 이동우는 서경석과 오랜만에 만남에 반가워하기는커녕,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이유인즉 이동우는 그동안 친한 동료로 지냈던 서경석의 결혼 소식을 결혼식 후에 알게 돼 서운했던 것. 이동우는 '미라클'을 통해 오랜만에 만난 서경석에게 그동안 섭섭한 마음을 가득 담아 뒤늦게 축의금 봉투를 건넸다.
이동우는 "요즘 지인들이 자신을 배려하는 마음에 경조사에 자신을 부르지 않는데, 그런 배려는 오히려 섭섭하고 외로워질 뿐"이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에 서경석은 이동우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리지 못해 미안하다고 밝히고, 아직 생기지도 않은 첫 째 아이의 돌잔치에 꼭 초대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한편 '미라클'의 일곱 번째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이동우는 5살 생일을 맞은 하나뿐인 딸을 위한 아주 특별한 선물과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