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스트의 장현승 양요섭 용준형(왼쪽부터) ⓒ이동훈 기자 |
비스트의 양요섭 용준형 장현승 등 3명의 멤버는 현재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홀A(구 태평양홀)에서 진행 중인 2010 서울인형전시회(The 3rd Seoul Doll Fair 2010) 현장을 27일 오후 4시께 방문했다. 지난 24일부터 펼쳐지고 있는 2010 서울인형전시회에서는 인형 장인들이 직접 만든 비스트 멤버들을 꼭 닮은 테디베어도 전시 중이기 때문이다.
이날 비스트 멤버들은 자신들의 테디베어와 직접 사진 촬영을 갖고 다른 여러 인형들도 관람하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세 멤버들은 인형 장인들이 자신들의 모습을 그대로 본 따 만든 인형을 보고 신기함과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양요섭은 "저희 1집 '배드걸' 때 의상을 입은 인형들의 모습에 놀랐다"라며 "멤버들 개성을 살린 곰 인형이 있다니 신기할 따름이고, 뭔가 특별해진 기분이다"라며 웃었다.
그룹 비스트의 양요섭 용준형(왼쪽부터) ⓒ이동훈 기자 |
용준형 역시 "인형과 저희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닮았고, 비스트 만의 인형이 생기다니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다"라며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비스트 만의 인형이라 더욱 기분 좋다"라고 미소 지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열성팬 50여명이 몰려 비스트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또한 비스트의 깜짝 방문에 관람객들도 운집,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리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2010 서울인형전시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형 관련 행사로 내년 1월2일까지 계속된다. 사람처럼 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 구체관절인형, 세계의 걸작 미술품 속 주인공을 만날 수 있는 인형, 국내외 유명인사의 모습을 담은 테디베어, 닥종이인형, 목각인형 등 다양한 인형들이 전시된다.
온오프 경제신문 머니투데이와 서울인형전시회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한다. 오는 28일에는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들도 전시회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