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수진·유노윤호, 효연·이종석, 브라이언·장동건, 바다·김혜수 ⓒ출처=박수진 트위터, 다음 텔존, 브라이언 트위터, 바다 미니홈피 |
연예인이라도 같은 분야가 아니면 서로 만날 기회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우연한 계기로 의외의 친분을 쌓은 케이스들이 더욱 주목 받기 마련이다.
최근 소녀시대의 효연과 '시크릿 가든'의 썬 이종석이 의외의 인맥으로 떠오른 가운데 연예계의 또다른 '의외의 인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아이돌그룹 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은 지난 10월 함께 찍은 사진으로 화제가 됐었다. 박수진은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뮤지컬 '궁'을 보고 돌아오는 길이라며 "대기실에서 유노 녀석과 한 컷~"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데뷔 전부터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제이리치의 '안녕 내 사랑'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브라이언과 배우 장동건의 조합도 눈에 띤다. 지난 11월 브라이언은 장동건의 영화 '워리어스 웨이'의 특별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후 브라이언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랫동안 못 만난 동건이형"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게재해 의외의 인맥을 과시했다.
또한 장동건은 2PM과 2AM 멤버들을 영화 '워리어스 웨이' 시사회에 직접 초대해 함께 찍은 사진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PM 택연은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을 게재하며 "사진 찍으려고 용기내서 '형 사진 찍어도 되요?'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SS501의 박정민과 지난 9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주원도 연예계 숨겨진 절친이다. 지난 11월 박정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락 못해서 미안~ 이번 주 중에 시간 내! 밥 먹자! 뭉쳐, 뭉쳐! 보고 싶다"라고 주원에게 글을 남긴 바 있다. 둘은 동갑내기 친구로 평소 친분이 돈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바다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배우 김혜수와의 인맥을 공개했었다. 바다가 올린 사진에는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는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담겼다. 또한 바다는 김혜수와의 인연으로 지난 2009년 SBS 드라마 '스타일'에 카메오로 출연했었다.
방송인 김제동은 지난 10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배우 고현정과의 인맥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제동은 고현정과 몰래 카메라의 인연으로 친해졌다며 이정과 고현정이 자신에게 한 몰래카메라 사연을 소개했다.
네티즌들은 "어떻게 친해졌나 싶을 정도로 신기하다" "친하다는 사실 자체도 흥미로운 볼거리가 되네"라며 스타들의 의외의 인맥 넓히기를 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