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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연예대상조권 아이유 루나 니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류승희 인턴기자 |
KBS 가요대축제와 MBC 연기대상, SBS 연예대상 등 방송3사 연말시상식이 동시에 열린 30일, 동시에 두 군에 시상식에서 얼굴을 비춘 스타들이 많았다.
축하공연을 위해 또는 상을 받기 위해 이곳저곳 뛰어다닌 '메뚜기 스타'들은 누가 있었을까.
가장 많이 겹친 곳은 KBS가요대축제와 SBS 연예대상. 예능프로에 출연하는 가수들, 특히 '예능돌'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가수들과 연예대상 시상식은 더 이상 '먼 곳'이 아니게 된 것. 이날 열린 MBC연기대상에는 SG워너비만이 축하무대를 펼쳐 상대적으로 타 방송사 연말 시상식과 겹치는 출연자는 없었다.
이날 2AM의 조권과 카라의 니콜, f(x)의 루나, 샤이니의 민호, 씨엔블루의 정용화, 애프터스쿨의 가희, 슈퍼주니어의 신동 그리고 아이유는 KBS가요대축제가 열린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과 SBS연예대상이 진행된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을 오가며 맹활약했다.
이날 루나와 민호는 '스타킹', 조권과 정용화는 '인기가요' MC, 신동은 '강심장', 아이유와 가희는 '영웅호걸'로 SBS연예대상 예능뉴스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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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가요대축제 <사진=KBS제공> |
이들은 KBS가요대축제에도 참가, 가수로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오후 8시 50분에 시작한 SBS연예대상의 경우 시작과 동시에 예능뉴스타상을 시상, 오후 9시 50분부터 시작하는 KBS가요대축제에 참가하는 가수들이 좀 더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시상식 중 최고의 '메뚜기 스타'는 단연 소녀시대였다. 소녀시대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린 TBS 레코드 대상에 참석해 우수상을 수상한 뒤 바로 전용기편으로 서울로 날아왔다.
소녀시대는 KBS가요대축제 막바지 공연에 참석한 뒤 바로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가요상을 수상,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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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시대가 30일 오후 KBS가요대축제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KBS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