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왼쪽)와 문채원ⓒ임성균 기자 |
배우 이승기와 문채원이 시상자로 나서 알콩달콩 러브라인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와 문채원은 31일 오후 9시50분부터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2010 SBS 연기대상(이하 연기대상)에서 연속극 부문 조연상 시상자로 나란히 무대에 올랐다.
이날 이승기는 지난 11월 SBS '강심장'에 출연한 문채원을 떠올렸다. 당시 이승기는 MC 강호동의 폭로를 가로막으려 문채원에게 "죽도록 사랑한다"고 고백했던 것.
이승기는 이날 무대에서 "얼마 전 '강심장'에서 채원씨에게 고백한 바 있다. 그 이후 처음 보는 것이라 쑥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문채원은 "지금은 신민아씨와 꼭 붙어 다니시던데"라며 귀엽게 질투를 했다.
또 문채원은 "이승기씨는 MC, 노래, 연기 다 잘하신다. 그 중 어떤 것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한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승기는 "저는 채원씨랑 시상하는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라고 답해 여성 팬들의 질투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