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마프'? 내 경쟁상대는 추위와 부족한 잠"

김지연 기자 / 입력 : 2011.01.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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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 ⓒ홍봉진 기자 honggga@


SBS 새 수목극 '싸인"으로 25개월 만에 컴백하는 박신양이 자신의 경쟁상대로 추위와 부족한 잠을 꼽았다.

박신양은 3일 오후 서울 목동 SBS13층홀에서 열린 '싸인'(연출 장항준 김영민 극본 김은희) 제작발표회에 참석, 이 같이 밝혔다.


박신양은 "그 동안 시나리오만 200편정도 봤다. 내가 할 만 한 게 없었다"며 "그런데 '싸인'은 무게감, 완성도 등이 여타 작품과 달랐다. 그래서 하고 싶었고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박신양에게 동시간대 경쟁작 MBC '마이프린세스'가 한날한시에 방송을 시작하는 것은 물론 제작발표회까지 동시에 열리고 있다고 말하자 그는 "'마이프린세스'가 경쟁 작품인 줄 몰랐다"며 "저의 경쟁 상대는 추위와 부족한 잠"이라고 밝혔다.

이에 옆에 있던 배우 엄지원은 "박신양씨는 뭐 하나에 집중하면 주위 상황은 전혀 모르신다"고 '마이프린세스'가 경쟁작인 것을 모르는 것을 설명했다.


한편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싸인'은 생명을 살리는 의사가 아닌 죽음의 원인을 밝히는 의사인 법의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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